이별통보에 여친폭행, 광대뼈 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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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마음 아프고 충격적인 소식을 하나 전해드리려 합니다. 최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사건인데요,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끔찍한 폭력을 행사하고 감금까지 서슴지 않은 남성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이별 통보가 부른 끔찍한 폭행과 감금
사건은 지난 21일 포항 북구의 한 길거리에서 벌어졌습니다. 37세 남성 A씨는 21세 여자친구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격분하여 B씨를 무려 20여 분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합니다.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에도 발로 밟는 등 잔혹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고, 폭행 중에는 "너 죽이고 교도소 간다"는 섬뜩한 협박까지 했다고 전해집니다.
폭행 후 이어진 뻔뻔한 태도와 구속
A씨는 의식을 잃은 B씨를 인근 모텔 6층으로 끌고 가 감금했습니다. 다행히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B씨가 필사적으로 다른 객실에 도움을 요청하여 극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A씨가 폭행 후 B씨의 어머니께 "저는 오늘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반성 없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입니다. 결국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었고, 지난 24일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상습적인 폭력, 가스라이팅, 그리고 대포통장 의혹
B씨의 가족들은 A씨가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B씨를 폭행했으며, 가스라이팅을 통해 B씨의 돈을 갈취하고 B씨 명의로 통장과 휴대전화를 개설해 불법 브로커에게 팔아넘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가 최근에도 B씨를 폭행했으나 B씨의 선처로 사건이 마무리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 것이 아님을 짐작게 합니다.
피해자의 고통과 어머니의 절규
이번 끔찍한 폭행으로 B씨는 얼굴 광대뼈가 골절되어 6주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A씨에게 빌려준 통장 문제로 인해 수산물 도매업을 하는 B씨는 사업자 통장과 개인 통장 모두 거래가 정지되어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B씨의 어머니는 "모텔 6층에 사람이 없었다면 내 딸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딸이 겪었을 공포와 고통에 대해 울분을 토했습니다.
데이트 폭력은 범죄입니다
이번 사건은 데이트 폭력이 단순한 연인 간의 다툼이 아닌,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물리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가스라이팅과 같은 정서적 지배, 재산상의 피해까지 유발하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피해자가 하루빨리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제도적 장치가 더욱 강화되기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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