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줄서서 먹는 ‘딸기시루’서 곰팡이…판매 조기 중단

안녕하세요 :)
대전에 사는 분들이라면 익숙할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안타까운 논란이 하나 있었어요. 특히 계절 한정으로 나올 때마다 ‘오픈런’이 생길 정도로 인기 많은 딸기 시루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해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이번 소식을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딸기 시루'에서 곰팡이… 성심당, 판매 조기 종료
대전의 명물로 불리는 성심당에서 판매하던 인기 제품 ‘딸기 시루’가 위생 문제로 조기 판매 종료됐습니다.
성심당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온 상승과 원재료 수급 문제로 인해 딸기 시루는 24일까지 판매되며, 12월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이 제품은 4월 말까지 한정 판매 예정이었으나, 불거진 논란으로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소비자 민원… “구입 후 보관했는데 곰팡이 피었다”
문제는 지난 21일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11시경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뒤, 약 10분 후 냉장 보관을 했음에도 같은 날 밤 9시쯤 꺼내보니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케이크 하단에서 진물처럼 흐르는 현상이 있었다는 겁니다.
해당 날 대전의 낮 기온은 28도로, 제품이 실온 진열 과정에서 변질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소비자는 “제품을 만든 뒤 한동안 상온에 방치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성심당의 입장… “관리 미흡 인정, 냉장 설비 개선”
논란이 커지자 성심당 측은 매장 내 냉장 보관 환경과 제품 관리가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향후에는 냉장 설비를 강화해 판매 직전까지 냉장 보관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또한 소비자의 신뢰 회복 차원에서 딸기 시루는 조기 판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구청 현장 점검… “철저한 온도 관리 당부”
사건 이후 대전 중구청도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는 행정처분 대신 계도 조치가 이뤄졌으며, 관계 당국은 온도 유지 및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성심당 측에 요청했습니다.
이번 일은 단순한 제품 이슈를 넘어, 여름철에 가까운 기온 속에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준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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