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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에서 10억 가져간 수협 여직원 진짜 도박으로 날렸을까?

밀덕남 2025. 4. 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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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직원의 횡령 사건: 10억 원대 예탁금 도박으로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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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최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고흥수협 소속 직원 A씨(36세)와 그의 공범 B씨(36세)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약 10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예탁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금액을 도박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경위

 

A씨는 2025년 2월 말부터 3월 2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수협 금고에서 현금을 빼내었다. 그는 영업 시작 전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미리 준비한 종이봉투에 담아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약 8년간 수협에서 근무하며 금고의 현금 출납과 보관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훔친 5만 원권 지폐는 총 2만 600장에 달한다. 경찰은 봉투 하나에 3억에서 4억 원의 현금을 담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발각 및 체포

 

A씨는 마지막 범행을 저지른 3월 25일 출근한 뒤 잠적했으며,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동료 직원들이 신고함으로써 수사가 시작되었다. 경찰은 같은 날 전남 광양시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하였고, 그의 집에서는 현금 1,100만 원이 회수되었다.

 

공범 B씨의 연루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와 B씨 간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하여 B씨를 장물취득 및 범인 은닉 혐의로 추가 체포했다. 이후 사건은 검찰로 송치되었으며, 검찰은 이들의 차량, 자택, 통장 내역, CCTV 등을 통해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추가 수사 진행 중

 

A씨와 B씨는 조사에서 "대부분의 금액을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이들이 실제로 모든 돈을 사용했는지, 아니면 일부를 숨겼는지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건은 금융기관의 내부 통제와 직원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결론

 

이번 사건은 금융기관에서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사례로, 향후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수협 측은 내부 감사를 강화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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