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택시가 계단으로 돌진… 캠퍼스 내 비슷한 사고 반복


중앙대학교 택시 계단 돌진 사고, 시설 개선 필요성 제기
지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택시가 계단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중앙대 백주년기념관 인근에서 일어났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계단 일부가 파손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최근 몇 년간 캠퍼스 내에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를 조사한 결과, 택시 기사는 계단을 차도로 착각하고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계단 옆길은 보행자 통로로, 야간에는 차량 출입을 막기 위해 봉이 설치됩니다. 그러나 낮 시간대에는 우체국이나 식자재 납품 차량의 출입을 위해 이 봉이 제거되기 때문에 운전자가 차도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 저곳에서 지속적으로 인도를 차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 캠퍼스 내에서 차량이 계단으로 침범한 사진이 여러 장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계단에 낀 차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사고가 반복되면 문제가 있다”, “차가 못 들어가게 뭐라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복적인 사고는 캠퍼스 안전에 대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학교 측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출입을 막는 안내판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대 관계자는 “시설처에서 사고 발생 장소에 '길없음'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설을 보완해 운전자가 오인하여 차량이 보행로로 침범하는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학생들의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할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앙대학교가 보다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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