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증가 질병청, 고위험군 백신 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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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그런데 이런 시기에 생각보다 중요한 소식이 하나 있어 전해드리려 해요. 바로 최근 다시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우리 주변국에서의 감염 증가와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해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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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 코로나19 재확산…여름 유행 가능성 주의

 

최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홍콩은 올해 20주차(5월 11~17일) 기준 9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작년 여름철 유행 당시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어요. 양성률은 13.8%로 1년 사이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대만은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 수가 전주 대비 무려 91.3% 증가했고, 대부분이 고령층이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분들이었습니다. 싱가포르도 27.9% 증가한 확진자가 보고됐고, 중국 또한 코로나19 양성률이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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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황은 안정적…그러나 긴장의 끈은 놓지 말아야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병원 입원환자 수나 전체 확진자 수에서 큰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입원환자는 전주보다 감소했으며, 바이러스 검출률도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입니다.

 

다만,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주 대비 5.8%p 올라 8.6%를 기록했고, 하수 분석에서도 농도가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대비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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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1.8.1 변이 확산 중…예방접종 중요성 강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 변이는 오미크론 계열인 LP.8.1이며,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XDV 계열 NB.1.8.1도 빠르게 늘고 있어요. 이 변이는 기존보다 면역 회피 능력이 소폭 높다고 보고되었지만, 전파력과 중증도에 대한 자료는 아직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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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백신접종, 6월 30일까지 연장

 

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고위험군 접종률이 47.4%에 불과해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어요.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JN.1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주요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라면 예방 효과를 위해 지금이라도 접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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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기본 수칙, 여전히 중요해요

 

정부는 입국 시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고, 손 씻기, 기침 예절, 혼잡한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유행 국가의 상황을 확인하고 개인 위생을 더욱 신경 써야겠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지금이 바로 예방의 시작점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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