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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 꼭 알아두셔야 할 식중독 예방 수칙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최근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를 중심으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개인 위생과 조리 환경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봄철 식중독, 왜 더 위험할까?
5~6월은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2025년 1월부터 5월 둘째 주까지의 식중독 의심 신고는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보다 31% 증가했다고 해요. 이 중 절반 가까이는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대량 조리 환경에서의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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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가금류는 반드시 속까지 익혀야
세균성 식중독은 대부분 가열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기나 닭고기를 조리할 땐 중심 온도 75℃ 이상, 1분 이상 가열해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반숙 달걀이나 덜 익힌 고기는 균이 살아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조리 후엔 흰자와 노른자가 모두 단단해졌는지 꼭 확인하세요.
달걀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살모넬라균은 달걀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달걀을 깬 손으로 다른 식재료나 기구를 만지면 교차오염이 생길 수 있어요.
- 달걀물(액란)이 묻은 손은 반드시 손세정제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씻은 후 다른 조리를 시작해야 해요.
- 달걀은 가급적 완숙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닭 조리 후 손씻기, 반드시 지켜야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생닭을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거나, 닭 손질 시 튄 물이 다른 식재료에 묻으면 감염 위험이 커져요.
- 생닭을 다룬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닭고기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 조리
- 세척한 닭 물이 다른 음식에 튀지 않도록 주의
또한, 냉장보관 시 생닭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핏물이 흘러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채소류는 염소소독 후 깨끗이 헹궈야
조리 없이 먹는 채소류는 염소소독제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헹궈야 합니다. 세척이 부족하면 세균이 살아남을 수 있어요.
또한 손질한 채소나 과일은 상온에 오래 두면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즉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집단조리 시 조리-배식 시간 최소화
급식소 등 대량 조리 환경에서는 조리 직후 음식을 나눠 즉시 냉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리 완료 후 배식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면 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필요한 양만큼만 나눠서 조리
- 보관 시 온도 관리 철저히
- 조리 후 식힌 음식은 빠르게 소비
실천이 예방입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 식중독 발생 정보와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인의 위생 습관과 조리 환경에서의 실천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조리자뿐 아니라 식사하는 우리 모두의 주의가 필요해요.
이번 여름, 우리 모두 안전한 식생활로 건강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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