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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학생 오픈톡방 만들었더니 d5분 만에 보톡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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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관련된 미성년자 보호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으니, 학부모님들뿐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 보호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오픈채팅의 순기능과 그림자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2015년, 관심사 기반의 익명 커뮤니티로 시작됐습니다. 팬 모임, 공부방, 취미 소모임 등 긍정적인 사용 사례도 많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났고,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그루밍의 통로로 변질되는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기자가 초등학생을 가장해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실험에서도, 방을 만든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음성 대화 요청, 불쾌한 메시지 등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단순한 우려가 아닌 실제 범죄로 이어지는 경로가 되고 있습니다.


📊 성 착취 피해 경로 1위는 '채팅 앱'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성 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 청소년의 약 80%가 온라인 채팅 플랫폼과 SNS를 통해 접근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오픈채팅, 인스타그램 DM 등 비공개형 소통 수단이 범죄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죠.

검색창에 '초등학생', '중학생'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오픈채팅방이 손쉽게 노출되는 현실 역시, 제도적 장치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학부모 청원, 그리고 카카오의 대응

이러한 상황에 위기감을 느낀 학부모들은 국회 전자청원에 ‘초등학생의 오픈채팅 이용 제한’을 요구했습니다. 약 2만 명이 동의하며 여론이 모아졌고, 카카오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자녀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부모가 오픈채팅 이용을 제한할 수 있었지만, 2024년 4월 30일부터는 부모 단독 요청만으로도 차단 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보호조치 기간도 기존 180일에서 1년으로 연장됐고, 서류 절차도 간소화되어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디지털 그루밍, 기술적 예방이 우선돼야

현재의 대책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본적인 오픈채팅 구조가 누구나 방을 개설하고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필터링이나 AI 기반의 위험 감지 기술 도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픈채팅은 소통의 장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미성년자 보호라는 사회적 책임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플랫폼 운영자, 보호자, 사회가 함께 연대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한 성장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입니다.


🧩 마무리하며

카카오의 정책 개편은 긍정적인 첫걸음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기술과 제도의 균형, 사용자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진정한 보호가 가능하겠죠. 더 나은 디지털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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